[#.7 "흑백사진"과 관련된 주인장의 생각 ]

📷안녕하세요~

카페도 좋아하고 사진도 좋아하는

선스토리의 "까꿍아범" 입니다~ 👏

 

금일은 흑백사진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해볼까하여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흑백사진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사진이었고,

지금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촬영 전, 촬영 중, 촬영 후, 보정 전후

에도 항상 고민하는것이 있으니. 바로

 

이 사진을 어떻게 찍을까 ? 

어떤 결과물이 나오게 찍지?

어떤 이야기를 담아볼까?

 

등에 대한 고뇌입니다.

 

이 부분에서 어떤 사진은 색을 강조하고

어떤 사진은 색을 죽여 흑백으로 만드는 등

각각의 방법으로 제 느낌과 생각을 표현하고자

노력하는 중입니다. ㅎㅎ 

 

본론으로 돌아와서 

[ 전주 한옥마을 근처 Sundancd_CDM ]에서 촬영한

여러가지 사진들을 바탕으로 제 생각을 풀어보려 합니다.

 

1. 색이 있는 물체

:: 위와같이 색이 있는 물체를보면 우리들이 평소에 보는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정말 더 표현할 말이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흑백에서는 여러가지 느낌이 들더군요.

a. 세월 혹은 시간의 경과 b.외로움 c.역할

등 이상하게 다르게 생각되더라구요.

아마 이유는 "보이는 시점의 전환?변화?"

가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2. 여러가지가 섞여있는 사진

:: 위와같이 찍으려는 대상이 하나가 아닐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어떤 이야기를 담아야할지 참 난감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 저는 각각의 의미를 두기보다는 "그때의 기억"

이란 느낌으로 흑백을 사용하여 한장의 사진 혹은

그림처럼 표현하고자 노력해보곤합니다~

생생하게 기억나지 않는 어던 물체나 사물이

나중에 색도 잘 기억나지 않게 될 그때에

위 사진이 색이 오히려 기억해내려 하는 순간과

가장 비슷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3. 빛이 있는물체

:: 색의 삼원색은 합치면 [검정]으로 

빛의 삼원색은 합치면 [흰색]으로 표현됩니다.

위와같이 빛이 있는 물체를 흑백으로 표현하면

사물 자체가 아닌 "빛 또는 그림자"에 포커싱을

할 수 있게되는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4. 이미 무채색인 사물

:: 위와같이 이미 세피아톤에 4B연필로

그린것같은 물체를 촬영해봤습니다.

사실 위처럼 흑백으로 촬영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더 그림같은 묘사"를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지금 사진기로 사진을 촬영합니다.

"촬영한 사진이 그림처럼 보인다"

이것또한 반전 매력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5. 장소에 대한 전반적 사진

:: 사실 어떤 장소 자체를 흑백으로 찍는다면

위와같은 흔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사진은 기억이라

특정물체가 아닌 장소에 대한 기억은

"생생하게 기억하고 싶다."라는 욕구가

더 강한것 같아요. 위처럼 흐려지거나

바래진 세월이 지난것같은 사진은 

어째서인지 기억에서 금방 사라지는것 같아요.

기억할 구실이 하나라도 더 있어야 더 잘 기억나는

것같과 같은 이치같아요. 따라서 위와같이 

장소 자체를 흑백으로 처리한다는건 

그 장소에 대해 다소 억지스러운 편집 혹은 보정

이라고 생각해서 물체가 아닌 장소만 촬영하고자

할때는 다양한 색감이 들어가도록 노력하는 편입니다.

 

위와같이 5가지정도 사례를 바탕으로

4가지 정도는 이유있는 흑백사진

1가지 정도는 지양하는 흑백사진

정도로 구분해서 주관적인 설명 해보았습니다.

 

다른 아마추어 혹은 프로 사진가님들의 생각이

정말 궁금하지만 이 글을 쓴 궁극적인 목적은

"정말 매력적인 흑백 사진의 홍보"가 주된 목적입니다.

 

흑백이 정말 매력적이지만 잘 안쓰이게 된 이유는

어색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핸드폰 카메라를 켜도, dlsr 미러리스를 켜도 처음 나오는

화면은 색감이 풍부한 사진일테니 말이죠~ ㅎㅎㅎ

바지만 입던 소녀가 처음 치마입는것과 같다고해야할까요?

처음에 어색할지몰라도 금새 매력에 취할지도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흑백사진을 크게 나열하면서 주저리주저리 적은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