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글 쓰기에 앞서 간단하게 카메라에 입문한 동기를 말씀드려야 될것같아요 ~
카메라가 필요한 대학교1학년때의 동아리때문입니다 ㅎㅎ
있는돈 없는돈 다 털어가며 산 제 쳇 카메라
[A700] 칠백이 또는 축복이라 불리며 당시 중고20만원이었지만 아주 가성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준 기체였다.
입문형 중고 기체인만큼 지인들 추천으로 번들렌즈는 과감히 버리고 삼식이라는 또다른 이름을 가진 아이를 만났다.
이때부터였을까. [단렌즈]에게 푹 빠지게 된 계기가..
처음에 사진을 그냥 막 찍었습니다. 굳이 예를 들자면 동영상을 사진으로 나누듯
걸어가다 뭔가 보이면 찍고, 몇장 찍다 다시 지나가다 또 찍고의 반복이었습니다.
위와같이 그냥 사진을 찍었다. 아마 그저 사진기를 샀기에 찍었다고 표현하는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카메라를 사고 4-5년이 지난뒤쯤 들었던 생각이
"사진을 잘 찍는건 뭘까?"
"잘 찍힌 사진은 뭘까?"
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을겁니다.
물론 글을 쓰고 있는 현재에도 제가 사진을 잘 찍는다거나
위 질문들의 정답을 알아낸건 아닙니다.
다만 한가지 깨달은게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진에 이야기를 담아라]
위말을 누군가에게 들었던지, 아니면 책이나 기타 매체를 통해 봤던지, 혼자 생각해낸건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위와같이 자기 사진 스타일을 정하는게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너무 이야기만 들으면 지루하니 제 기준에서 사진속 이야기를 담은 사진 몇장 잠시 보고 가는 시간을 가질게요^^~
이쯤되니 드는 생각이
"카메라는 단순이 찍는 행위에 대한 결과를 내는 퍼포먼스일 뿐일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눈은 너무 뛰어나 현재까지 그 대체를 찾을 수 없고
그렇기에 눈으로 보는거와 카메라의 차이는 반드시 존재한다고 알고있습니다.
다만, 눈으로 봤던 기억을 조금이나마 더 근접하게 사진이란 메모지로 생생하게 기록하는건 아닐까?
라는 해답에 가까워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위 사진은 군산 신시도의 어민들의 삶과 분위기를 최대한 담아보려고 노력해보았습니다.
뭔가 따뜻했던 느낌과 적막했던 분위기와 그 와중에서도 도란도란 밝은 분위기도 있었으며 황량함도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매력의 마을이었습니다.
카테고리에서도 명시하였듯 저는 프로나 아마추어도 아닌 그냥 사진이 좋아서 찍는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국내 여행에 맛집, 카페 등도 사진과 연계가 되면서 입을 즐겁게 해주는 다양한 것들까지 곁들여지니
눈과 입이 즐거워 좋아라하는것이고 포기하지않고 놓지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과 공부 겸 소통하기 위해 이 카테고리를 열어봤습니다~
같이 공부하고 싶으신 내용
또는
나는 ~~ 이런게 잘 찍은 사진같다
라는 의견 있으신분들 ㅎㅎ 정답은 없는것같으니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오늘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고
마무리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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