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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카페 그리고 여행/경주

[경주] 1박2일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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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9.

"첫 가족여행"

이날은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경주여행날이었습니다.

전주, 경주 이름은 비슷하지만 너무나 먼곳이었기에 큰맘먹고 출발하였습니다.

출발당일까지도 코로나 확진자수에 덜덜 떨어야 했던 저희였지만 다행히도 여행에 지장없을만큼이라 조심조심 다녀오기로

결정하고 차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숙소에 짐을 풀어놔야했기에 숙소로 네비를 설정하였습니다.

가로로 갔지만 정말 멉니다 ㅠㅠ 현재있는 지역에서 서울가는 거리입니다. 아니 그보다 40분가량 더 걸리는것 같습니다.

거창휴게소에서 먹은 첫끼인 '우동

주저리주저리 3시간 분량의 이동은 딱 잘라 

[경주 도착!!] ㅋㅋㅋ

이렇게 글로 쓰니 정말 가깝네요 ㅎㅎ 다음에 또 가봐야겠어요 ㅠㅠ

[원화루]

도착하니 나름 맑은 하늘과 한옥 분위기의  숙소가 기분좋게 반겨주었습니다. 깔끔하면서도 나무느낌의 중후함이 저희 가족을 지켜주는것 같았습니다. 그와중에 가운데에 휴게실처럼 간식이 놓여져있고 정수기나 간단한 음료가 놓여져있었습니다. 

첫인상이 너무 좋아 경주에서의 여행이 기대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카가와식당 경주점]

식당을 가서 일본풍이 보이면 언제나 정겨운것같다.

여행에 대한 좋은 추억이 있어서 그런가 그리워서 그런가 잘은 모르겠지만 

보통 이런선택을 하면 언제나 옳았기 때문이었을지 모릅니다 ㅎㅎ

이곳은 카레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으로 여러가지 카레를 주로 하였습니다. 크게 닭과 소로 나누어 먹어보면 될것같아서 주문하였습니다. 

은은한 미소국과 불쇼에서도 보였듯 느끼함없이 담백하면서도 카레의 진한 맛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한끼를 제공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소스는 잘 모르는건 못 먹기에 ㅠㅠ 무서워서 먹질 못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맛정도는 봐도 나쁘지 않았을텐데란 생각이드네요 !)

여러분들은 저와같은 후회 남지 않으시길 ㅠ_ㅠ !!

전반적으로 깔끔한 외관과 내부, 그리고 맛과 적당한 가격 그리고 양이 다음에 또 와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카페 플로리안]

이곳은 전주한옥과 비슷한 분위기의 카페였지만 내부는 현대적으로 꾸며놓아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도 준것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저희는 한옥느낌이 좋아 잠시 밖으로 나와서 사진 촬영을 하였습니다. 아가도 좋은지 활짝 웃어주네요 😁

음료와 디저트는 특색은 없이 기성식품과 음료이긴했지만 그래도 한옥디자인이 다한 카페같습니다~ ㅎㅎ

또다른 정원 느낌의 카페도 가고싶었지만 해가 짧아 다음 장소로 이동해야만해서 아쉽습니다 ㅠ_ㅠ

[황남 쫀디기? 쫀드기?]

황남동에 있는 쫀드기(◀️편하니 쫀드리가 할게요 ㅎㅎ)

맛은 어렷을적 구워먹은 쫀디기에 라면스프 발라준 맛이 나는 오묘한 간식이었다. 3,000원이란 가격에 이만큼 담아주면 둘이 먹기에 딱 좋은 양이었다. 

황리단길이라는 곳을 거닐면서 먹으면 좋을것같다 ㅎㅎ 당일날도 사람들 줄이 어느정도 있었다. 원래는 계획에 없었지만 줄 서는 사람들만 보면 괜히 먹고 싶어지는 이유는 뭘까? ㅎㅎ

그래서 괜시리 줄서서 먹어보았고, 후회는 남지 않는다.

후회가 남지 않는다는게 3,000원의 가치보다 큰것같아 만족하며 다음 장소로 발길을 향하였습니다.

 

 

대릉원 핫 포토죤

[대릉원]

이곳으로 말할것같으면 경주 대릉원으로

대릉원지구로 부른다. 대릉원이란 이름은 "미추왕()을 대릉(:)에 장사지냈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에서 딴 것이다.

라는 기록이 있는곳입니다. 이곳은 산책하는 현지인들로 분볐으며 자연경치가 아주 뛰어났으며 릉에 접근조차 하면 안되는 곳이기에 저 한 지점이 유일하게 사진 찍을수있는곳입니다. 그렇기에 사람도 아주 많더라구요스팟위치는 아래 바로 남겨놓을게요~ 참고하세요 😃

저의는 아랫쪽으로 들어와서 주차장에 차 대놓고 한바퀴 크게 돌면서 호수쪽으로 와서 ㅋㅋ찾기 엄청 힘들었습니다 ㅠ_ㅠ ! 현지인들 많으니 사진이 목적이시고 시간이 없으시다면 물어물어 가는게 훨씬 빠르고 안전할것같아요 ~ ㅎㅎㅎ

 

 

점점 하루의 끝이 보입니다! 힘냅시다 우리모두 ~ 😋

동궁과 월지

이곳은 인스타에서 경주치면 나올정도로 야경이 유명한 곳입니다.

물에 거울에 비친것처럼 위아래 그대로 반사되어 사진이 찍히는 명소인데 ㅠㅠ 이날은 다음날 비가 엄청 많이와 바람이 심하게 불었습니다..

아쉽긴하지만 삼각대까지 가지고간 동궁과월지.... 아이있으신분은 날씨 잘 체크하셔서 바람 많이 불것같으면 피하시는거 추천드려요 ㅠㅠ 아니면 확실히 유모차 메타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흙먼지 엄청 날리더라구요 ㅠ_ㅠ 

우여곡절끝에 얻은 위 사진....아깝진 않았지만 나중에 아내에게 한소리 듣고야 말았습니다..허허...장노출은 필연인데 말이죠 ㅠ_ㅠ

요건 경주만의 색이 가득한 스타벅스 !! 대릉원 옆에 있습니다~

기나긴 하루가 끝나고 이날저녁 아름다운 숙소에서 1년만에 캔맥주 한캔을 먹으며 그렇게 못다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런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낀게 서로 응어리진거나 말못하고 담아둔것도 술술 말해서 술인가 봅니다 ㅎㅎ 술의 순기능을 다시금 느끼는

저녁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원화루 조식

첫인상, 저녁의 이야기, 그리고 아침을 반겨주는 새소리와 맛있는 음식들!

제철과일로 상을 꾸며주는 변화속에 영양과 맛을 담아주는 사장님의 철학! 그리고 감이 맛있다며 더 주시는 나눔이 

정말 기분좋은 아침을 선사하였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듯 위 사진 한장으로 기분좋음이 표현될것 같네요.

(좌) 교리김밥 / (우) 단석가 찰보리빵, 찰보리떡

오는날이 장날이라고 ㅋㅋ 비가 억수로 쏟아지네요 ㅠ_ㅠ 어쩔수없지 식도락이라도 유지하기 위해 유명하다는 교리김밥을 들렀습니다.

교리김밥(1인 2줄제한)과 국수만 판매하는 전문성 있는 곳이었습니다. 차내에서 먹어야하기에 국수맛은 못 보았지만 많은 양의 계란과 당근, 그리고 햄이 풍성함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단석가 찰보리빵과 떡은 경주빵은 휴게실에서 몇번 먹어본적 있기에 요녀석으로 골랐습니다. 둘다 보리의 향이 은은하게 났으며 도라에몽빵 맛이 많이 났습니다 .아주 맛있게 오는 내내 즐기며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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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경주 갈래? 라고 물어보면 제 대답은

" 예스 (...다만 도로가 더 잘 뚤려서 시간이 조금만 더 줄었으면 좋겠어)"

입니다.

너무나 유익하고 알찬 여행덕에 좋은기억만 가지고 가네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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